학원농장 입구쪽에 위치한 마중밭(흙집앞)에

팝콘 터지듯 토도독~ 메밀꽃이 만발했습니다.

지금 아름다움의 절정입니다.




그리고 중앙밭에 4차 메밀꽃이 벌써 피기 시작합니다.

파종시에는 10월초에 개화를 계획한 것인데

메밀의 생육 특성상(메밀은 서리맞기 전에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자손을 남기느라 다급하여 빨리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은키에 꽃을 피우는걸 보니 애처롭기도 하네요.





도깨비출연 뽕나무 주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은

지난 태풍 힌남노의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환하게 꽃피우고 있습니다.





새하얀 마중밭의 메밀꽃밭 둘레길(일명 마중길), 그리고

중앙밭 꽃길의 기분좋은 가을산책 후

카페넓은들에서 아메리카노와 로컬푸드 디져트 드시며 한숨 돌리시고^^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를 못하셨다면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학원농장식당 보리비빔밥과

메밀밭 산책 후 별미, 메밀국수 한그릇도 추천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되니 메밀꽃은 더 하얗게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짧은 가을, 놓치지 마세요~^^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