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이제 며칠 남지않았네요...



눈이 나부끼던 12월23일 금요일 오후.

내려앉은 겨울하늘 아래 고창 학원농장의 붉은 황토밭에선 봄을 기다리는 어린 친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보리싹 입니다. (사진1,2,3,4,5)



중앙밭을 가로지르는 황토선은 유채와 보리를 구분짓습니다.

내년 봄에 노란유채와 청보리가 화사한 조화를 이룰 곳이죠.(사진6)



tvN드라마 "도깨비"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었던 메밀꽃밭의 현재는 이렇습니다^^(사진7)

뽕나무는 잎이 떨어졌고 가을에 하얀 메밀꽃이 펼쳐졌던 이곳은 내년봄엔 청보리와 유채꽃이 넘실댈 겁니다. (사진8)

파릇파릇 보리싹이 돋아난 학원농장의 겨울풍경은 한겨울에 도깨비 문을 열고 만난 "봄" 처럼 싱그럽습니다.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